- 3차에 걸친 윤증초상의 개모과정과 이를 그린 화가 등을 상세히 서술한 필사본이다. 표지에 직접 쓴 첩명(帖名)이 있으며,
다음 장에는 '영당사적(影堂事蹟)'이라 적혀 있다. 이어 이한철이 1885년에 종택의 경승재(敬勝齋)에서 그린 `유봉전도(酉峰全圖)'와,
같은 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한 폭의 실경(實景)이 그려져 있다.
- 두 그림 모두 조감도 형식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시점에서 현 종택을 중앙에 두고 네 방향에 이를 둘러싼 산세를 표현하고 있어 지도처럼
보이기도 하지만 회화성도 엿볼 수 있다. 이 두 그림에 이어 초상 제작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다.